‘다친 군견 회복 돕는다’ 대전시수의사회, 국군의학연구소에 사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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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수의사회(회장 정기영)가 23일 국군의학연구소(소장 문운경)에 군견용 캔 사료 2,244개를 기증했다.

대전에 위치한 국군의학연구소는 부설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군견뿐만 아니라 119구조견, 경찰견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약하는 특수목적견을 진료한다.

국군의학연구소는 동물복지 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군 동물병원 현대화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대전시수의사회가 기증한 사료는 훈련·작전 중 질환이나 부상 등으로 국군의학연구소 동물병원에 내원·입원한 환견의 회복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정기영 대전시수의사회장은 “국군의학연구소 동물병원의 체계적인 진료시스템과 발전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진료환경에 감명받았다”면서 “향후 동물질병, 인수공통감염병 등 학술·정보 교류도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운경 소장은 “동물병원에 오는 군견의 빠른 건강회복과 일상복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기증해주신 사료를 잘 활용하겠다”면서 “군견의 복지 증진은 국가에 봉사한 동물에 대한 기본적 예우”라고 강조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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