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호남 중심 확산..누적 24건

발생농장 24건 外 예방적 살처분 농가서도 고병원성 AI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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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3일까지 확진된 가금농가 고병원성 AI 발생건수는 24건으로 늘었다. 이달초 확진된 충남 아산 산란계 농장(6차)을 제외하면 모두 전북·전남에 집중됐다.

축종별로는 산란계가 12개소로 가장 많았다. 육용오리(9), 육용종계(2), 종오리(1) 순으로 이어졌다.

H5N1형과 H5N6형 고병원성 AI가 함께 발생하는 양상도 이어지고 있다. 22차 발생농장까지 H5N6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되는 가운데 일부 농가에서 H5N1형의 혼합감염이 확인됐다.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한 살처분 피해 규모는 200만수를 넘겼다. 공식 집계된 24개 발생농가 외에도 예방적 살처분 농장에서 뒤늦게 고병원성 AI가 검출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25일 의심신고를 접수한 전남 보성군 오리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는 등 고병원성 AI 확산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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