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어서 오세요, 펫로스 상담실입니다 – 조지훈

‘펫로스 심리 상담 센터 안녕’ 조지훈 원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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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펫로스 전문 심리 상담실(펫로스 심리 상담 센터 ‘안녕’)을 열어 수백 명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제공한 조지훈 원장이 쓴 <어서 오세요, 펫로스 상담실입니다>가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카카오페이지 연재 당시 독자들로부터 책 출간 요청이 쇄도했던 책으로 2020년 전자책으로도 소개되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심리학자가 애도의 단계, 심리적 오류, 외상적 펫로스 등을 전문적으로 설명하고, 조 원장이 직접 경험한 다양한 상담 사례가 소개되어 펫로스를 더 잘 이해하고 펫로스 증후군(Petloss Syndrome)의 극복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내담자와 상담하는 형태로 책을 썼는데, 반려인과 반려동물 이름은 모두 가명으로 변경했다.

조지훈 원장은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에서 임상심리과정을 마쳤으며, 영국의 전문 기관에서 펫로스 상담가(Pet Bereavement Counselor Diploma) 과정을 이수한 펫로스 분야 전문가다.

무엇보다 저자 역시 반려견 다롱이를 떠나보내고 반려묘 아론이를 받아들이기까지 삶과 죽음을 함께 겪어낸 당사자로서, 이별 준비, 안락사, 펫로스 모임 등 반려인이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처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책은 ▲첫 번째 상담. 혹시 저도 펫로스 증후군인가요? : 펫로스 증후군 이해하기 ▲두 번째 상담. 너무 보고 싶어요 : 애도의 4단계 ▲세 번째 상담. 모든 게 제 탓인 것 같아요 : 심리적 오류 ▲네 번째 상담. 그 순간이 잊히지 않아요 : 보다 심각한 펫로스 증후군 ▲다섯 번째 상담. 곧 무지개 다리를 건널 것 같아요 : 펫로스 준비하기 ▲여섯 번째 상담. 안락사를 권유받았어요 : 반려동물의 안락사 ▲일곱 번째 상담.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까요? : 함께 나누는 펫로스까지 총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출판사 측은 “내담자와 상담하는 형식의 편안한 문체로 쓰인 이 다정한 책은 슬픔에 잠긴 이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심리학을 기반으로 단단하게 쓰였음에도, 공감대 또한 놓치지 않는다”며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헤어짐이 있고,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다. 이 책은 거스를 수 없는 운명 앞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할 반려동물과의 사별을 준비하고 받아들일 당신을 도와줄 친절한 안내서”라고 설명했다.

저자 : 조지훈 / 출판사 : 라곰 / 페이지 : 256쪽 / 정가 : 17,800원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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