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동수, 불법 번식장 구조견 대상 긴급 동물의료봉사활동 펼쳐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3개 참여...중성화수술 93두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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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동물의료봉사 활동과 유기동물 관련 정책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수의사들의 모임 ‘버동수(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가 20일(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KK9R 입양센터에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6월 장성군동물보호센터 봉사를 끝으로 올해 상반기 봉사를 마무리한 버동수는 혹서기를 보내고 하반기 봉사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긴급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최근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보호단체 KK9R, KDS(코리안독스) 세 단체가 충남 보령의 한 불법 번식장에서 400여 마리의 동물을 긴급구조 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주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 동물사랑봉사단이 ‘KDS 레인보우쉼터’를 찾아 74마리를 중성화수술 하는 등 긴급 봉사를 펼친 데 이어, 이번에는 버동수가 KK9R을 찾았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전국에서 모인 수의사 25명과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3개(강원대 수의대 와락, 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 서울대 수의대 팔라스) 소속 수의대생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93마리 중성화수술(수컷 22, 암컷 71)을 비롯해 종합·코로나·광견병 백신 접종, 심장사상충 키트 검사 및 마이크로칩 삽입 등을 시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강원대 박지수 학생(본1)은 “수술을 끝낸 아이들이 한 마리 한 마리 회복실로 들어오는데, 모두 너무 예쁜 아이들이라서 마음이 아팠다. 아직도 유기견에 대한 인식이 좋지는 않은 편인데, 실제로 만나보면 여느 반려견과 다르지 않다. 빨리 가족을 만나 사랑받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령 불법 번식장 구조견에 대한 추가 중성화수술은 ‘국경없는 수의사회’의 9월 봉사활동에서 이어질 예정이며, 버동수는 9월 10일(일) 경남 양산에서 하반기 봉사를 재개한다.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페이스북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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