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분야 수의사 역할 크고, 앞으로도 더 중요해질 것”

대한수의사회 제1차 바이오헬스특별위원회 개최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대한수의사회 제27대 집행부 바이오헬스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래)가 7일(수) 인천 송도 HLB바이오스텝 본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한수의사회는 HLB바이오스텝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뒤이어 바이오헬스특위를 열었다.

대한수의사회 바이오헬스특별위원회는 이상래 위원장(아주대 의과대학 교수)을 중심으로 고성규(경희대 한의대), 김주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박민규(충북대병원), 박효철(동물의사), 손영호(반석 LTC), 김현일(옵티팜), 김성준(남서울대), 김종란(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상전(성균관대 약대) 위원으로 구성됐다.

수의사는 물론, 의료계, 약업계, 산업계 등에서 다양한 위원이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이상래 위원장은 “대한수의사회 특별위원회지만,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위원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위원들은 ‘향후 바이오헬스 분야가 우리나라의 중요한 산업으로 커질 것이고, 수의사들이 이미 많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상래 위원장은 “과거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끌었던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의 산업에 이어 이제 바이오헬스 산업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비임상분야, 정부 R&DB 분야 요소요소에 수의사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의사들이 대부분 임상수의사나 방역 분야에 취중 되어 있는데, 바이오헬스 분야가 커지고 있는 만큼 수의사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일 위원(옵티팜 대표이사)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 산업이 제약·바이오에서 나올 거라고 하는데, 마중물을 잘 만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중요한 시점에 특별위원회가 만들어져서 감사드리고, 수의사들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재 바이오헬스 분야 수의사의 업무는 ▲바이오 원천기반 연구 ▲동물용 및 인체용 의료제품 개발연구 ▲비임상 및 임상연구(유효성 및 독성평가) ▲GLP, GMP, GCP, IND, NDA 등의 인허가 연구 ▲반려바이오(펫바이오) 및 산업 활성화 정책 개발 등 다양하다.

대한수의사회 바이오헬스특위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수의사의 역량 강화 및 역할을 재정립하고, 관련 홍보자료를 마련해 대정부 건의자료 작성, 정책 방향 제시 등으로 대한수의사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