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안디노스틱, 성능·품질 개선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진단키트 출시

검사 시간 단축, 다양한 검사 장비에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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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 진단키트 기업 ㈜메디안디노스틱(대표이사 오진식)이 성능과 품질을 개선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여전히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야생멧돼지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경기 북부·강원 지역 돼지농장에서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메디안디노스틱은 국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입되기도 전 이미 바이러스 검출용 유전자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품목허가를 취득해 2018년 국내 유입 후 여러 방역기관에 선제적으로 공급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VDxⓇ ASFV qPCR Ver 2.0’은 기존 제품에 비해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시간을 94분에서 60분으로 크게 단축했다.

Endogenous IPC가 돼지의 핵산 내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세포유지유전자(housekeeping gene)을 감지해 야외 시료에서 유전자가 제대로 추출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농장 사육돼지뿐만 아니라 야생멧돼지 시료로도 유전자 진단키트의 성능을 확인했다.

메디안디노스틱 측은 “각 실험실별 검사장비에 따라 최적화된 제품 형태로 공급해 간편하게 실험할 수 있도록 하여 외국산 제품과 차별성을 두었다”면서 “이 키트는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크게 문제되고 있는 폴란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안디노스틱은 현장 신속진단(Rapid Kit), 항체 스크리닝(ELISA), 항원 유전자 진단(qPCR)을 아우르는 진단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방역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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