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검역탐지견 4마리,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검역본부 검역탐지견센터,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의 날 개최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검역탐지견센터가 26일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국가를 위해 농축산물 국경검역에 헌신한 은퇴 검역탐지견 4마리가 민간 입양을 앞두고 새로운 가족과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동물복지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였다.

선정된 입양 대상자는 행사 전 은퇴 검역탐지견과 미리 교감의 시간을 가졌으며, 행사에 참여하여 입양 전 갖춰야 할 사전 주의사항을 교육받고, 은퇴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한 용품(사료, 켄넬, 영양제 등)을 제공받았다.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는 “국경검역 활동을 위해 힘썼던 은퇴 검역탐지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서 보다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입양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은퇴 검역탐지견의 민간 입양 활성화를 위해 수시로 민간 입양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동물보호단체 등 관련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은퇴 검역탐지견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공항지역본부는 은퇴 검역탐지견의 민간 입양 심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물보호단체와 협력해 엄격한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입양 가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에는 비글구조네트워크,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가 참여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