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수의대 제35대 학생회 VEAR 출범…회장 김재훈·부회장 서정환

5년 만에 진행된 경선에서 70.75% 득표율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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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제35대 학생회 선거를 통해 ‘VEAR’ 학생회가 출범했다.

이번 전북대 수의대 학생회 선거는 5년 만에 경선으로 진행됐다.

VEAR 선거운동본부와 VORT 선거운동본부가 경합한 선거에서는 총 유권자 295명 중 22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투표율 74.58%), 150표(70.75%)를 얻은 VEAR 선거운동본부가 당선됐다.

VEAR 선거운동본부는 ‘Vet’s EAR, VEAR hear!’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수의대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고 곁에 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약은 문화·행사 부문, 진로·교육 부문, 소통·복지 부문으로 나누어 제시됐다.

문화·행사 부문에서는 코로나19로 명맥이 끊긴 학과 내 행사 부활, 본과 진입식 개편, 의학계열 연합 체육대회 등을 공약했다. 진로·교육 부문 공약으로는 진로세미나 개최, 강의실 환경 개선, 학생회 차원에서의 실습병원 연계 등을 제시했다. 소통·복지 부문에서는 학생 휴게실 개선, 캠퍼스 보안 강화 등의 공약이 담겼다.

김재훈 신임 학생회장은 “2023년이 변화의 기점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서정환 신임 부학생회장은 “즐겁고 행복한, 더 나은 수의과대학을 만들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주호 기자 zoology@kakao.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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