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포펫, 농식품부 이달의 A벤처스 선정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눈∙피부 병변 영상진단보조 소프트웨어 개발..미국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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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
(사진 : 농식품부)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 눈∙피부 병변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개발 벤처기업 ‘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이 이달의 농림축산식품부 에이(A)-벤처스 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이-벤처스는 농업 분야 어벤저스라는 의미로 농식품부가 매월 우수 벤처∙창업 기업 1곳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20년 4월 창업한 에이아이포펫은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의 눈이나 피부를 촬영하면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약 19가지의 증상을 탐지해 알려주는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 ‘티티케어(TTcare)’를 개발했다.

반려동물 사진 약 100만장을 학습한 티티케어는 개발된 병변 탐지에서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향후 증상 탐지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배변 상태, 체중, 음식 섭취량 등 종합적인 헬스케어 정보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티티케어는 지난 2020년 10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영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동물용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올해 1월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티티케어는 2월 한국판 뉴딜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6월 미국에도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독일에서도 시장검증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허은아 대표는 “국내와 미국에 진출한 티티케어를 세계적으로 상용화하고 싶다”고 전했다.

서준한 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은 “농식품부는 반려동물의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동물복지 인력 및 예산 확충을 추진 중”이라며 “펫-테크 분야 벤처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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