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비만, 의료비 증가로 이어진다‥어릴 때부터 관리해야

로얄캐닌 반려동물 체중관리 온라인 아카데미 개최..체중관리 처방·모니터링 보조 ‘벳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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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코리아가 8일 반려동물의 체중관리를 주제로 온라인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로얄캐닌 대외협력부 김종민 수의사는 “비만은 반려동물의 삶의 질과 수명에 영향을 주고, 보호자의 의료비 부담 증가로 이어진다”면서 어릴 때부터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비만환자에서는 전신적으로 염증관련 물질이 분비되면 낮은 수준의 만성적인 염증이 유발된다.

늘어난 체중으로 인한 관절질환은 물론 당뇨 등 대사성질환, 요로계질환 등 각종 신체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김종민 수의사는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는 비만을 질병으로 보고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면서 “비만인 반려견은 건강한 체중의 반려견에 비해 2.5년까지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만세포 자체가 증가하는 자견·자묘 단계에서의 체중관리도 중요하다. 비만세포가 늘어나면 성견·성묘 단계에서 과체중이 될 위험도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

김종민 수의사는 “반려견의 21%가 이미 6개월령에 과체중에 도달한다는 연구도 있다”며 “그만큼 어릴 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물병원에 자주 내원하면서 적절한 성장곡선으로 자라는지 체중과 BCS를 평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의 비만도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만큼, 수의사가 정기적으로 시진·촉진을 통해 BCS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BCS 측정 결과 비만(9단계 척도에서 7단계 이상)으로 평가될 경우에는 체중감량을 목표로 해야 한다. BCS가 1단계 증가할 때마다 체지방 증가로 인해 10~15% 정도 과체중된 것으로 보고 목표 체중을 역산할 수 있다.

다만 급격한 체중감소는 건강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개는 주당 1~3%, 고양이는 0.5~2%의 체중감량을 목표로 열량을 설정해야 한다.

운동량도 중요하다. 반려견은 하루 30분 이상의 산책, 반려묘는 5분간의 활발한 놀이를 하루 3회 이상 하는 것이 권장된다.

로얄캐닌의 체중감량 처방사료인 세타이어티는 적절한 체중감량속도를 유지하고, 목표 적정체중에 이르면 과도한 감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설계됐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높이고 지방은 줄여 열량을 낮췄다.

아울러 영양학 관련 보호자 상담에 도움을 주는 로얄캐닌 벳 서비스(Vet Services)도 출시했다. 체중감량을 위해 체중감량 식이를 맞춤형으로 제안하고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기 위해서다.

벳 서비스 시스템에 환자 상태를 입력하면 권장 제품과 권장 급여량을 산출할 수 있다. 다음 방문일을 잡아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상담내용을 이메일이나 프린트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벳 서비스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자에게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는 안내자료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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