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배 제22회 전국수의학도축구대회 V-League개최, 전북대 Firevet 우승

수대협 주최, 전남대 수의과대학 학생회 주관, 유한양행 독점 스폰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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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국수의학도축구대회 V-League(브이리그)가 2월 5~6일(토~일) 이틀에 걸쳐 전라남도 화순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8개 학교가 참가해 기량을 뽐냈으며, 치열한 승부 끝에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Firevet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 회장 김세홍)가 주최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한 이번 V-League는 2019년도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열린 전국수의학도운동대회였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안전한 전국 단위 수의대 교류행사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이 나온다.

참가 선수 전원은 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 음성 결과서를 제출했고, 등록된 선수와 대회 관계자 이외에는 대회장 출입이 제한됐다.

왼쪽부터) 경기 시작 전 모습과 우승팀 Firevet

이번 V-League에서는 지난 2019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연패를 달성했던 충북대 SF가 최강의 자리에서 내려오고, 3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전북대 Firevet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는 최전방과 2선에서 날카로운 플레이를 선보인 전북대 박영서 선수(등번호 10번)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전남대 FC DVM이 차지했다. FC DVM은 A조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충북대 SF를 6:1로 꺾는 등 압도적인 전력을 보여줬지만, 결승전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아쉽에 준으승에 그쳤다. 또한, 건국대 Red Dog이 10년 만에 4강에 진출하는 등 볼거리가 많은 대회였다.

대회 MVP를 차지한 박영서 선수(전북대 Firevet)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회 개최에 힘써주신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에 감사하다”며, “2년여 만에 열린 V-League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끝까지 함께 열심히 뛰어준 선후배와 동기들이 있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22회 전국수의학도축구대회 출전팀 : 건국대 Red Dog, 경북대 SCVET, 경상대 SOCCER 21, 전남대 FC DVM, 전북대 Firevet, 제주대 Vest, 충남대 SCV, 충북대 SF

윤소윤 기자 yoonsoyun98@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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