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산란계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누적 피해 500만 넘겨

H5N1형 가금농장 발생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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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3일 천안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올 겨울 들어 가금농장에서만 30번째 발생이다.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발생농장(30차)은 58만여수 규모다. 2일 폐사증가 등 의심증상으로 신고를 접수했고, 정밀검사 결과 H5N1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3일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을 시작하는 한편 방역대 내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긴급예찰을 실시했다.

반경 500m 이내에 다른 가금농장은 없어 추가적인 예방적 살처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월 하순부터 H5N1형 고병원성 AI의 가금농장 발생이 늘어나며 피해도 커지고 있다.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한 피해 규모는 500만수를 넘겼다.

중수본은 “최근 고병원성 AI가 경기, 충남북, 전남북의 다양한 축종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차단방역 수칙 준수와 조기 신고를 당부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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