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 기부에 화답한 전북대 이기창·윤학영 교수, 1800만원 기부

지난 7월 제자 4명의 기부 취지에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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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출신의 정지모(04학번)·정예찬(05)·정은석(07)·김경은(09) 수의사가 2500만을 모아 수의영상의학교실에 지정 기금으로 기부해 화제가 됐다. 당시 네 명의 수의사는 “지도교수였던 이기창 교수의 지원으로 한층 성장했던 자신들처럼, 후배들이 더 여유 있는 환경에서 공부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제자들이 모교를 위한 기부를 하자 이번에는 교수들이 기부로 응답했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이기창·윤학영 교수(수의영상의학과)가 최근 1800만원을 수의영상의학과 지정 지금으로 기부한 것이다.

이기창·윤학영 교수는 제자들의 기부 소식을 접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라는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동참했다.

이기창 교수는 “네 명의 제자들이 성장해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후배들을 위한 기금으로 환원한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후배들에게 받은 것을 돌려주는 선순환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전북대 수의대에는 대학 발전을 위한 동문의 릴레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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