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크 에르와 OIE 사무총장 연임 확정…2026년 6월까지 OIE 이끈다

제88차 OIE 총회에서 연임 확정

등록 : 2021.06.07 15:49:22   수정 : 2021.07.01 15:05:23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본지와 인터뷰 중인 모니크 에르와 OIE 사무총장(수의사)

모니크 에르와(Monique Éloit) OIE 사무총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모니크 에르와 총장은 제88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정기총회에서 열린 사무총장 투표에서 재신임받았다. 투표는 ‘1개국=1개 투표권’ 원칙에 따라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이로써, 2015년 5월 사무총장으로 처음 임명된 에르와 총장은 5년간의 첫 번째 임기에 이어 2021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5년간 더 OIE를 이끌게 됐다.

OIE의 7번째 사무총장인 에르와 박사는 수의학 박사이자 수의공중보건감찰관으로서 프랑스식품안전청(Afssa) 청장과 프랑스 CVO를 역임했다. 특히, 1992년 프랑스 내 야생 여우에 대한 경구용 광견병 백신 프로그램을 추진해 프랑스 내 광견병 박멸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인물로 유명하다.

지난 5년간 에르와 사무총장은 ‘주요 국제기구로 OIE의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 아래, 내부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프로그램을 현대화했다.

에르와 사무총장은 두 번째 임기 동안 OIE의 7번째 전략계획(Strategic Plan)에 따라 글로벌 동물보건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모니크 에르와 OIE 사무총장은 재선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OIE는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수의공중보건 이슈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가축전염병 방역 등 전통적인 역할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보건 이슈가 점점 복잡해지면서 여러 분야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이 다시 한번 상기된 만큼, OIE의 활동 범위가 동물의 보건과 생산에만 국한되지 않고 동물과 연관된 사람들의 삶과 인류 보건을 보호하는 데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 에르와 총장의 생각이다.

에르와 사무총장은 “OIE를 영향력 있는 기구, 가치로 평가받는 기구로 만들기 위해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88차 OIE 정기총회에는 165개국에서 800명 이상의 관계자가 접속했으며, 31개의 결의안과 71개의 국제 기준이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