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 수집 수의유전자원 9000주 돌파

2008년 3월 설립 이후 올해 11월까지 9141주 수집·2171주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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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가축 유래 병원성 및 비병원성 수의유전자원 수집을 위해 설립된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Korea Veterinary Culture Collection, KVCC)이 올해 11월까지 총 9,141주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2008년 3월 설립한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은행장: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김종철, http://kvcc.kahis.go.kr)은 수의유전자원의 수집, 기탁, 보존, 관리, 이용 및 분양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검역본부 내 은행 시스템이다.

검역본부는 기탁받은 국내·외 분리 수의유전자원을 수의·생명과학 분야 연구 활성화와 질병 예방·치료 산업 발전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국가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수의유전자원을 수집·보존하여 국내·외 지식재산권 분쟁에도 대비하고 있다.

2020년 11월까지 수집된 9,141주의 유전자원 중 2,171주는 12년 동안 대학, 연구소 및 산업체 등에 분양됐다.

검역본부는 “국내 가축에서 분리되는 바이러스, 세균 등과 같은 병원체와 여기에서 파생된 DNA, RNA를 비롯하여 줄기세포와 같은 비병원체 등 수의유전자원은 나고야 의정서에 의해 국제적으로 보호된다”고 설명했다.

검역본부 양동군 수의연구관은 “대학 등 관련 연구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수의유전자원은 국가의 중요 자원으로서 수의유전자원은행에 기탁하여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분양을 원하는 각 대학 및 연구기관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수의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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