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국경없는 수의사회 양주 동물의료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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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수의사회(대표 김재영)가 30일(일) 양주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국경없는 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과 서울대 수의대 나눔회, 대공수협(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임원진 등이 참여했다. 또한, 홍보대사 박수홍 씨를 비롯한 일반 봉사자들도 참여해 활동을 도왔다.

양주 유기동물보호소는 서울대 수의대 나눔회가 10년 이상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온 곳으로, 노부부 2명이 170여 마리의 유기견과 30여 마리의 유기묘를 관리하고 있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양주 보호소가 부족한 인력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곳인 만큼, 이날 봉사 장소로 양주 보호소를 선정했다.

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예방접종, 각종 전염병 및 심장사상충 검사, 피부 종괴 수술 등을 진행했다.

주최 측은 보호소 입구에 체온계와 QR코드 등록기를 설치하고, 봉사자들의 체온 측정과 출입기록을 했으며, 모든 봉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봉사활동에 임했다.

특히, 바이오노트의 후원으로 진행된 키트 검사에서 80마리 중 8마리의 심장사상충 감염과 7마리의 지알디아 감염이 확인됐다.

보호소에서 매달 심장사상충 예방을 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상충 감염 개체가 확인된 만큼, 심장사상충 검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개체의 혈액을 실험실로 가져가 정밀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동물의료 봉사를 할 때마다 혈액검사를 진행한 뒤 이를 데이터화하여, 정책 제안의 근거로 마련하고 학술 논문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경없는 수의사회(Veterinarians Without Borders)는 생명존중 사회를 위해 수의학적 의료 활동을 펼치며 동물보호복지 정책 제안을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난 3월 정식 창립했다.






[포토뉴스] 국경없는 수의사회 양주 동물의료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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