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에 몸살 앓는 세레스토` 가품 보내면 정품으로 바꿔 드립니다

세레스토 정품사용 캠페인 4월 23일까지..짝퉁 피해자 200명에게 선착순 정품 교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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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랑코의 목걸이형 반려동물 외부기생충예방약 세레스토(seresto®)가 가짜 약에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불법 거래됐던 위조제품(가품)이 국내에까지 흘러 들어오고 있다.

엘랑코는 가품 피해자를 구제하고 가품 유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세레스토 정품사용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교묘하게 제작된 세레스토 가품은 주의 깊게 살피지 않으면 정품과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유사하다. 외부 금속 케이스의 디자인이나 목걸이 형태의 제품까지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다.

엘랑코 측은 “가품인지 모르고 구매한 분들이 매우 많다. 저희가 봐도 자세히 비교하지 않는 한 알 수 없을 정도로 구별이 가지 않는다”며 “5년간 세레스토를 썼는데 가품인 줄 몰랐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한 보호자 분도 있다”고 토로했다.

의약외품인 세레스토가 인터넷 상의 다양한 경로로 판매되거나 해외직구까지 활발하다 보니, 본사로서도 가품 유통채널을 일일이 확인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엘랑코 측은 “일반 소비재의 가품과 달리 세레스토 가품은 외부기생충 예방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배탈이나 피부 트러블 등 부작용 사고까지 생길 수 있다”며 가품 여부에 주의를 당부했다.

세레스토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케이스의 디자인과 냄새, 목걸이의 형태 등을 상세히 살펴야 한다.

금속 케이스 로고의 글씨가 조악하거나, 안쪽에 색깔(소형 파랑/초록, 대형 빨강)이 없다면 가품이다. 케이스를 열었을 때 모기향이나 방향제 같은 냄새가 난다면 가품임을 의심할 수 있다.

목걸이 제품이 가루 없이 매끈하거나 홈의 개수가 다른 지 여부도 가품을 구별하는 기준이다.

엘랑코 측은 “위 사례 외에도 더 정교한 위조제품 형태가 있으니, 공식 판매 사이트나 동물병원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레스토 정품사용 캠페인’에서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구매했던 세레스토 제품이 가품일 경우 정품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온라인 설문조사(바로가기)를 통해 가품을 구매한 사이트를 알리고 #세레스토가품교환이벤트 해시태그를 단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업로드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4월 23일까지 선착순 200명에게 공식판매사이트에서 정품으로 무료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엘랑코 관계자는 “최근의 가품은 저희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다. 공식 판매 창구에서 구입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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