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역학조사 역량강화 위해 한·일 관계자 모였다

2018 국제수의역학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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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22일(금) 더케이호텔서울에서 ‘2018년 국제수의역학워크숍’을 개최했다. 검역본부 역학조사과는 지난 2013년부터 ‘국제 수의역학정보 교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매년 역학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수의역학워크숍은 ‘동아시아 지역의 HPAI 역학조사 역량강화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검역본부는 “검역본부와 지자체 동물방역기관 역학조사 담당자들은 물론, 일본 농림수산성, 동물위생연구소 및 지방 정부 관계자 등 일본에서 50여 명이 참석하여 토론과 생생한 현장경험을 공유하고 양국의 역학조사 발전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역학조사팀의 구성 및 운용 방식, 역학조사 절차, 항목 및 양식 등 역학조사 체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HPAI 역학조사 및 분석사례 등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본 측은 올해 1월 가가와현 육계 농장에서 발생한 HPAI 역학조사 사례와 나가사키현의 예찰 및 방역 프로그램을 해당 지자체 담당자가 직접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또한, 양국은 환례대조군 연구를 통해 HPAI 발생과 연관성이 높은 환경 요인으로 가금사육농장의 울타리 미설치, 축사전용 장화 미착용, 가금농장에 가까이 인접한 수원지(강, 하천, 저수지) 등을 제시했다.

한‧일 양측의 대표로 참석한 검역본부 정석찬 동물질병관리부장과 일본 측 대표인 노리오 쿠마가이 수석수의관(CVO)은 “양국이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HPAI 발생과 관련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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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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