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17일 충북 음성군 ㈜반석LTC에서 우수 거점 세척소독시설 견학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주요 가축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된 이번 견학에는 전국 지자체 방역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석LTC는 2016년부터 ‘소독시설별 세척소독 유효성 평가 및 표준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담당자들은 반석LTC의 표준화된 터널형·벽체형 소독시설을 견학하는 한편, 효과적인 소독시설 설치 및 운영방안을 주제로 외부 전문가 강연을 듣게 된다.
각 지자체 방역담당자들의 토의를 통해 기존 거점소독시설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당 개선방안은 오는 6월까지 마련될 구제역·AI 방역개선대책에 반영하고, 향후 소독시설 지원사업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향후 방역담당자뿐 아니라 축산농가에 대해서도 소독 관련 현장 방역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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