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박테리오파지 이용해 수산용 항생제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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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용항생제대체워크샵

8월 1일 `수산용 항생제 대체를 위한 박테리오파지 개발과 현황` 워크숍 개최

제주 해양수산연구원, CTC바이오,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공동으로 연구과제 수행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지난 1일, '수산용 항생제 대체를 위한 박테리오파지 개발과 현황'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해양수산연구원, (주)CTC바이오, (주)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가 공동으로 수행중인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개발과제의 추진 방향 모색차원에서 이뤄졌으며, 국내외 박테리오파지의 개발현황과 유용성, 수산분야 적용 시 시장전망, 연구기관별 연구분야 및 방향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해양수산연구원은 박테리오파지 분리를 위한 어류질병 원인균을 수집분리하고, (주)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는 해양수산연구원에서 분리한 원인균으로부터 유용한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하며, (주)CTC바이오에서는 개발된 박테리오파지를 수산 양식용 제품으로 제품화 하는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을 잡아먹는 미생물로써, 동물의 사료첨가제로 활용되는 등 여러 축산현장에서 세균성 질병을 예방하고자 사용되고 있다.

해양수산연구원 측은 "수산용 박테리오파지가 개발·보급될 경우, 양식어류의 질병발생에 따른 수산용 항생제를 대신함으로써 친환경 양식기술을 앞당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 R&D 사업으로 진행되는 '수산용 박테리오파지 개발과제'는 올해 수산실용화기술개발과제로 선정되어 3년간 국가 출연 연구비 5억2천만원을 포함한 6억9천8백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고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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