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펫푸드테라피협회, 반려견 영양사 3급 자격증 첫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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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펫푸드테라피협회(회장 양바롬, 사진 왼쪽)가 발급하는 반려견 영양사 자격증(오른쪽)
한국펫푸드테라피협회(회장 양바롬, 사진 왼쪽)가 발급하는 반려견 영양사 자격증(오른쪽)

한국펫푸드테라피협회(회장 양바롬)는 지난 4일 반려견 펫푸드테라피 자격시험 기초과정을 통과한 이수자 10명에게 반려견 영양사 3급 자격증을 발급했다고 9일 밝혔다.

1·2·3급으로 구성된 ‘반려견 영양사’ 자격은 펫푸드테라피협회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등록한 민간자격증이다.

한국펫푸드테라피협회는 반려동물 영양학 상담을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오래오래 동물영양학클리닉의 양바롬 원장이 2016년에 설립했다.

반려동물 보호자, 수제 펫푸드 생산업자 등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영양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펫푸드테라피협회는 지난해 2월부터 기수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 2기 기초과정이 진행된 가운데, 기초강의 20시간을 수강하고 필기시험에 합격한 이수자 10명이 이달 처음으로 반려견 영양사 3급 자격증을 획득했다.

3급 자격증은 건강한 반려견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조리하는 것을 직무내용으로 삼고 있다.

반려견 수제사료나 수제간식 제조업의 현직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수의과대학 재학생, 일반인 보호자 등 직업군도 다양했다.

양바롬 원장은 “반려견 먹거리에 대한 보호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수제 펫푸드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지만, 수의영양학적으로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거나 구매하는 비율은 극히 적다고 본다”며 “영양학 측면에서 반려견의 건강을 위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펫푸드테라피협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교육내용을 직접 본업에 활용하는 수제업자 분들이나, 반려견 돌보기에 적용하는 보호자 수강생을 볼 때마다 굉장히 뿌듯하다”며 자격증 발급 개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현재 제1기 고급과정을 진행 중인 펫푸드테라피협회는 추후 제3기 기초과정 등 추가 교육과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태현 기자 ujuth1028@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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