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최고의 도그쇼 참가견·훈련사·핸들러·미용사를 찾아라

한국애견연맹, 2017 KKF 어워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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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애견 시상식 ‘2017 KKF 어워즈’가 5일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개최됐다.

한국애견연맹이 매년 주최하는 KKF 어워즈는 한 해 동안 활약한 최고의 도그쇼 참가견과 브리더, 미용사, 핸들러, 훈련사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2017년 한 해 동안 한국애견연맹이 주최한 도그쇼 48회에 걸쳐 거둔 성적으로 랭킹을 겨루는 ‘KKF 랭킹 어워드’에서는 정민수 씨가 소유한 포메라니언 ‘TOP OF THE WORLD PARADISE HOUSE’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KKF 랭킹 어워드에서 TOP 10을 차지한 참가견에게는 특별 제작된 트로피가 수여되며, 5위까지는 해외 도그쇼 출진 지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1위를 수상한 견주에게는 올해 네덜란드에서 열릴 2018 FCI 월드 도그쇼 참가를 위한 항공료와 출진비가 지원된다. 2~5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2018 FCI 아시아퍼시픽 섹션쇼 참가비용이 지원된다.

탑 브리더 어워드 수상자에게도 2018 FCI 아시아퍼시픽 섹션소 참가 지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2017 탑 브리더 어워드를 차지한 한가람의 황상필 브리더는 “그 동안 브리더에 대한 한국사회의 인식이 좋지 않았다”면서 “브리더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올바른 번식을 위해 노력해 (브리더가) 존경 받는 직업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7 KKF 올해의 인물들과 박상우 애견연맹총재(왼쪽 세번째)
2017 KKF 올해의 인물들과 박상우 애견연맹총재(왼쪽 세번째)

애견연맹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상도 미용사, 도그쇼 핸들러, 컨테스트 핸들러, 훈련사, KKF 대회 최다출진자 등으로 다변화 됐다.

컨테스트 참가 횟수와 수상경력 등을 합산해 선정하는 올해의 애견미용사에는 한국도베르만핀셔클럽의 변찬익 씨가 선정됐다.

올해의 훈련사는 ‘동물과 사람’의 양현주 씨가, 올해의 핸들러는 정대엽(도그쇼 부문), 이완준(콘테스트) 씨가 차지했다.

2017년 KKF가 주최한 대회에 448두를 출진 시킨 쉐틀랜드 쉽독 브리더 홍은랑 씨가 최다 출진자 상을 거머쥐었다.

한국애견연맹 박상우 총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KKF 어워즈는 애견업계 최대의 시상식으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며 “애견연맹은 앞으로도 국내 애견산업 및 문화 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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