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년사] 정현규 한국양돈수의사회장 `전문가로서 끊임없이 공부·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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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chunghyunkyu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 우리 수의사 선후배님, 동료들 모두에게, 그리고 수의관련업계 모든 분들께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기를 빕니다. 

지난해에는 계란 살충제 문제로 인하여 축산물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였고, 구제역, AI의 발생 등으로 축산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우리 축산인과 수의사들을 힘들게 하였고, 이로 인해 담당 공무원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일들도 겪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의 증가, 지속적으로 수의사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증가, 정부에 국단위의 조직이 신설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아직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향후에 항생제 등 식육안전문제, E형 감염 등 동물과 사람과 관련된 질병문제, 아프리카돈열 등 새로운 질병유입 등은 우리 수의사들이 주도적으로 예방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이자 책임입니다.

그러나 모든 문제는 현장, 업계, 학계 그리고 정부가 신뢰를 바탕으로 쉬지 말고 대화하고 협력하며, 소비자인 전 국민을 바라보는 생각을 먼저 한다면 해결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양돈분야 전문가인 양돈수의사회와 회원 각자는 우리 수의사들이 해결하고 책임져야할 양돈분야와 직간접으로 연결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먼저 양돈수의사 서로간의 신뢰, 양돈농가와의 신뢰, 정부와의 신뢰, 전체 수의사와의 협력을 위한 마음과 행동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이런 일들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양돈수의사뿐 아니라 전체 수의업계가 서로를 존중하고, 역할을 인정하고, 모든 수의사들이 법과 규정을 준수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올해에도 우리 양돈수의사들은 전문가로서 과학적으로 양돈업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공부하고, 경험들을 서로 공유하는 노력을 할 예정이고, 이를 위해서 능력과 역할 확대를 위한 국내외에서의 기회와 업계의 다른 부문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더욱 마련하겠습니다. 

2019년8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APVS(아시아양돈수의학회)의 준비, 양돈수의사의 능력을 높이고 미래의 양돈수의사를 키우고, 다른 업계와의 협력을 위해 지난해에 설립된 재단법인 양수미래수의의 본격적인 업무, 양돈수의사회 각종 행사에도 수의업계 모든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면 즐겁고, 즐겁게 하다보면 모든 일들이 잘 될 것입니다.

우리 수의사 선후배님 모두가 함께해서 즐겁고, 그래서 더욱 발전하는 수의사, 수의업계가 되는 2018년이 되도록 함께 만들어 갑시다.

수의사 동료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같은 동료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2018. 새해 첫날에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 재단법인 양수미래 이사장 정현규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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