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수의사회 내년 일정 윤곽‥수의대생 장학증서 수여

`올해의 양돈수의사` 한정희 강원대 교수, 회 발전 위해 상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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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가 21일 이사회를 열고 재정 확충, 2018년도 행사 일정 등 현안을 논의했다.

양돈수의사회는 내년 3월말 수의양돈포럼을 개최하고, 9~10월경에 연례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행사일정의 청사진을 그렸다.

특히 내년 연례세미나는 2019년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PVS 2019)가 열릴 부산 B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현규 회장은 “양돈수의사회와 생산자 사이의 접점을 늘리고 APVS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생산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세션을 별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APVS 보드 미팅을 겸해 해외 연자를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양돈수의사회 재정 건전성 강화 방안도 논의를 거듭했다. 수의양돈 현안에 적극 대응하려면 탄탄한 재정이 뒷받침돼야 하며, 이를 위해 회비인상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양돈수의사회는 2018년부터 기존 후원 기업에 주어지던 연회비 면제 회원 할당을 삭제하는 한편, 19년도 회비인상 규모를 내년에 확정하기로 했다. 현행 10만원에서 5~10만원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양수미래재단 발전기금을 기부한 한정희 교수(앞줄 가운데)
양수미래재단 발전기금을 기부한 한정희 교수(앞줄 가운데)

양수미래재단이 수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故 김진선 원장의 장남(가운데)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양수미래재단이 수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故 김진선 원장의 장남(가운데)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한편, 지난달 ‘올해의 양돈수의사’로 선정된 한정희 강원대 교수는 이날 상금 100만원을 양수미래재단(이사장 신창섭)에 기부했다.

양수미래재단이 1호 장학생으로 선정한 김OO군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도 이날 진행됐다. 김 군은 양돈수의사였던 故 김진선 발라드동물병원장의 장남으로 현재 국내 수의과대학에 재학 중이다.

재단은 “미래 양돈수의학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라며 학업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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