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에서 사료 구입하는 보호자 5명 중 1명 뿐

사료 구입 장소 온라인 쇼핑몰 1위, 대형마트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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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보호자들이 개, 고양이의 사료를 구입하는 장소는 온라인 쇼핑몰이 1위, 대형마트가 2위였다. 동물병원에서 사료를 구입하는 보호자는 20%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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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종복)가 최근 반려동물 보호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자료제공 – (사)한국펫사료협회 제형진 사무국장)에 따르면 사료를 가장 많이 구입하는 곳은 온라인 쇼핑몰이었다.

반려견 보호자 518명 중 57.9%가 최근 1년 내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개 사료/먹이를 구입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간식 구입은 제외된 설문이었다.

2위는 대형마트였다. 53.5%의 보호자가 대형마트에서 사료를 구입한 적이 있었다. 3위는 전문매장(펫샵, 35.1%)이었으며, 4위는 온라인 반려동물 쇼핑몰(23.2%)이었다.

동물병원을 통한 사료 구입은 22.2%에 불과했다. 중복이 포함된 설문조사였기 때문에 반려견 보호자 중 최근 1년 동안 동물병원에서 사료를 구입한 보호자가 단 1/5 뿐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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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동물병원에서 한 번이라도 사료 구입한 고양이 보호자 단 14.9%

고양이의 경우 반려견 보호자에 비해 온라인쇼핑몰 이용 비율이 더 높았으며, 동물병원 이용 비율은 더 낮았다.

208명의 반려묘 보호자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양이 사료/먹이(간식제외)를 구입한 보호자는 65.9%에 달했다. 2위는 대형마트(43.3%)였다.

 3위는 전문매장(펫샵, 35.1%)이었으며, 4위는 온라인 반려동물 쇼핑몰(30.3%)이었다.

최근 1년 내에 동물병원에서 한 번이라도 고양이 사료를 구입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보호자는 14.9%뿐이었다. 반려견 보호자에 비해 7.3%p 낮은 수치다.

한편, 함께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견 보호자 중 최근 1년 내에 동물병원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69.1%였으며, 고양이 보호자의 경우 51.1%가 동물병원 방문 경험이 있었다. 방문 이유는 예방 접종이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정기 검진, 질병 치료 등이 이었다.

보호자들이 양육중인 반려견 중 중성화수술을 받은 비율은 39.0%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묘의 경우 49.8%가 중성화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되어 반려묘의 중성화 비율이 반려견보다 오히려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9월 6일부터 14일까지 반려동물 양육 중인 서울, 수도권, 주요 광역시 거주 만 19세에서 59세까지 남녀 1003명으로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신뢰수준)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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