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보호자 중 최근 1년 내에 동물병원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69.1%였으며, 고양이 보호자의 경우 51.1%가 동물병원 방문 경험이 있었다. 방문 이유는 예방 접종이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정기 검진, 질병 치료가 이었다.
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종복)가 수도권·광역시 거주 만 19~59세 반려동물 양육인 1003명으로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1년 내에 동물병원을 방문한 반려견 보호자가 전체 838명 중 579명(69.1%)으로 조사됐다. 방문한 적이 없는 보호자는 30.9%였다.
방문 이유로는 예방 접종이 61.8%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정기 검진(51.8%), 질병 치료(34.4%), 상해 치료(5.4%)가 이었다.
반려묘 보호자 절반, 1년 동안 동물병원 방문 ‘0’
반려묘 보호자의 경우, 반려견 보호자보다 동물병원을 찾는 비율이 낮았다.
최근 1년 이내에 반려묘와 함께 동물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는 고양이 보호자는 전체 333명 중 170명(51.1%)으로 개에 비해 18.0%p나 낮았다.
고양이 보호자 절반은 1년 동안 동물병원을 한 번도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방문 이유는 역시 예방 접종이 60.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정기 검진(54.7%), 질병 치료(29.4%), 상해 치료(2.4%)가 이었다.
예방 접종 비율 역시 반려견이 반려묘보다 높았다. 특히 광견병의 경우 조사대상 반려견의 84.6%가 접종했지만 반려묘의 경우 50.5%만 접종했다.
반려견 보호자 838명 중 종합백신 접종을 실시한 경우는 78.6%였으며, 실시하지 않은 경우는 12.8%였다. 접종 여부를 모르거나 미응답한 경우는 8.6%였다.
반려묘 보호자 333명 중 종합백신 접종을 한 경우는 71.8%였으며, 실시하지 않은 경우는 20.7%였다. 접종 여부를 모르거나 미응답한 경우는 7.5%였다.
고양이 복막염 접종의 경우 접종했다는 응답(43.2%)과 접종하지 않았다는 응답(43.2%)이 동일하게 나왔으며, 모름/미응답자는 13.5%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신뢰수준)이다.
우리나라 반려견 666만 마리, 반려묘 207만 마리
한편, 이에 앞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024명으로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약 444만 가구가 반려견을 기르는 것으로 보이며, 평균 1.5마리를 기른다는 응답을 바탕으로 약 666만 마리의 반려견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반려묘를 양육죽인 가구는 약 109만 가구였으며, 평균 1.9마리를 기른다는 응답을 바탕으로 약 207만 마리의 반려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2.2%포인트(95%신뢰수준)였다.
자료제공 – (사)한국펫사료협회 제형진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