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의 `베트남 가축질병진단센터 역량강화 사업` 본격화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 착공식 개최, 전문가도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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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2014년부터 농어촌공사와 함께 국제협력사업(ODA)으로 추진해 온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NCVD) 역량강화 지원사업’이 본격화된다.

이번 사업이 9월 29일자로 최종 승인됨에 따라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가 11월 23일(목) 10시(현지시간) 하노이 Soc Son지구에서 착공식을 갖고 신축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베트남 농업부 땀(Tam) 차관 등 농업부 직원과 FAO 관계자 및 한국의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어촌공사, ㈜웃샘 등 사업수행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축 베트남 가축질병진단센터에는 검역본부가 사용할 수 있는 실험실도 생긴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와 센터 간의 공동연구 수행 및 유전자원과 진단기술 및 전문인력 교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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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질병 전문가 파견 교육도 실시

검역본부는 또한, 가축질병 전문가를 12월 3일부터 20일까지 파견하여, 베트남의 가축질병 진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베트남측의 요청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검역본부의 OIE 표준실험실 전문가 등이 베트남 현지를 직접 방문, 진단 담당자의 눈높이에 맞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서는 베트남에서 유행하는 결핵, 요네병 등 인수공통질병과 돼지 유행성설사, 전염성위장염 등 돼지의 소화기 질병 및 동물부검과 병리교육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그간 양국간 공동연구 수행 등 수의‧축산 분야의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어 왔으며, 이번 국제협력사업을 통해 최신 생물안전2등급(BL2) 진단시설의 신축과 기술전수가 되면 양국간 협력수준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 역량강화 지원 사업(Establishment of Center for the Diagnosis of Livestock Diseases in Vietnam)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총 28억원이 투입되며, ▲건축물(실험실) 개‧신축(각 1동) 및 연구 기자재 지원(한국농어촌공사) ▲전문가 컨설팅, 역량강화 프로그램(현지교육, 초청연수 등)(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의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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