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구제역·고병원성 AI 방역가상훈련 실시‥방역교육 병행

아산, 논산서 의심축 신고 상황 상정 C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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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충남도청)
(사진 : 충남도청)

충남도청이 구제역, 고병원성 AI 발생상황을 가정한 가상 방역 훈련을 실시했다. 9일 아산시에서 고병원성 AI 대비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10일에는 논산시에 구제역 발생 CPX을 진행했다.

이날 논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상방역훈련에는 지역 우제류농가와 방역당국,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240여명이 참여했다.

해외 구제역 발생지역을 방문했던 지역 양돈농가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조기 신고하는 상황을 가정해, 현장출동팀이 농가를 방문해 의사환축을 확인하고 검역본부와 농식품부에 상황을 전파한 후 초동방역조치를 신속히 전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구제역 백신 긴급 추가접종과 차단방역 강화조치, 인근 위험지역 설정과 이동통제 등 구제역 발생시 대응조치를 점검했다.

10일 구제역 CPX서 병행된 방역관리교육 (사진 : 양수미래재단)
10일 구제역 CPX서 병행된 방역관리교육 (사진 : 양수미래재단)

농가 방역교육도 병행됐다. 양수미래재단 신창섭 이사장이 연자로 나서 구제역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관리요령을 전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구제역 백신 접종에 따른 돼지 이상육, 임신소 번식 부작용 등을 두고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잠재적인 구제역 바이러스 전파요인인 야생멧돼지들의 모니터링 필요성도 강조됐다.

충남도청 오형수 축산과장은 “2017년 상반기 기준 구제역 백신 항체가가 소 95%, 돼지 76%, 염소 85% 이상으로 양호한 편”이라며 “민관학이 동절기 철저한 방역관리에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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