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미래재단 활동 본격화‥수의대생 장학금·양돈연구 지원

1호 장학금, 故 김진선 수의사 유자녀 수의대생에게..분당에 사무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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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단체로는 국내 최초의 재단법인인 ‘양수미래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양돈수의사의 미래를 위한 인재육성과 연구·학술교류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양수미래재단은 10월 30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장학사업, 2019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PVS 2019) 지원, 재단발전기금 모금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양수미래재단의 1호 장학생은 양돈수의사였던 故 김진선 발라드동물병원장의 장남으로 선정됐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故 김진선 원장의 장남은 현재 국내 수의과대학에 재학 중이다.

수의양돈 관련 연구와 학술행사도 적극 지원한다.

지난달 전남 여수에서 열린 2017년도 대한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양돈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한 학회원 2명을 선정해 양돈논문대상을 수여했다. 제주에서 돼지열병백신 LOM주의 병원성을 연구한 김재훈 제주대 교수가 최우수상을, 양돈농가에서 대장균 독소를 연구한 고려비엔피 송수열 사원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아울러 이달 15일 열릴 서울대 PRRS 심포지움과 23일과 24일 양일간 개최되는 2017년도 양돈수의사회 연례세미나도 후원한다.

2019년 부산에서 열릴 APVS 2019에도 1억원의 사업준비금을 지원하기로 이날 의결했다.

양수미래재단은 당초 서울 양재에 위치했던 사무실을 분당구 수내동으로 이전하고, 사무국에 김지영 주임을 채용해 사업추진기반을 강화했다.

양수미래재단 신창섭 초대 이사장은 “양수미래재단은 장학사업을 통한 인재육성과 연구지원으로 양돈수의사회와 양돈산업 발전의 디딤돌을 놓을 것”이라며 “2019년 부산에서 열릴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의 성공개최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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