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수의대, 수의전염병학 신임교수에 엄재구 박사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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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수의대 엄재구 신임교수
전북대 수의대 엄재구 신임교수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강형섭)이 9월 1일자로 수의전염병학 신임교수에 엄재구 박사를 임용했다.

1991년 전북대 수의대를 졸업한 엄재구 교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15년간 구제역을 비롯한 동물질병 진단 업무에 종사했다.

2005년 캐나다 사스카츄완 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바이러스와 세포의 상호작용을 연구했던 엄재구 교수는 2015년 국립환경과학원으로 자리를 옮겨 야생조류 및 야생 포유류의 질병 모니터링 관련 연구를 수행해왔다.

모교에 둥지를 튼 엄재구 교수는 향후 모기 및 진드기가 전파하는 바이러스를 포함한 매개체 감염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와 소 바이러스성 질병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엄 교수는 “20여년만에 모교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며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통, 협력, 화합이 강조되는 시대인만큼 전북대 뿐만 아니라 국내외 외부연구기관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대 수의대는 엄재구 교수와 같은 날짜로 전유별 박사를 신임 수의산과학 교수로 임용했다.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유별 교수는 형질전환 복제동물 생산, 줄기세포 관련 연구에 매진해왔다.

안희수 기자 marinemate@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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