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지원본부, 충남지역 구제역 방역 순회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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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방역 교육에 나선 신창섭 이사장
구제역 방역 교육에 나선 신창섭 이사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19일부터 25일까지 충남지역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방역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충남도청과 한국양돈수의사회, 재단법인 양수미래가 참여한 이번 교육은 소, 돼지 등 충남지역 우제류 농가 1,500여개를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태안, 서산, 홍성, 보령, 청양군 소재 농가를 대상으로 19일 홍성문화회관에서 열린 구제역 방역교육에는 신용욱 충남도청 가축방역팀장이 올해 변화된 방역정책과 구제역 백신 국산화 계획을 소개했다.

양돈수의사회 이우선 부국장은 환절기와 동절기의 소독제 온도 유지, 환기관리, 샛바람 차단 등 사양관리 중점사항을 제안했다.

(재)양수미래 신창섭 이사장은 구제역 방역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신창섭 이사장은 차단방역을 위한 농가 외부 출하대 개선과 돼지 구제역 백신 이근부 접종을 권장했다. 소독제 희석배수와 차량 및 사람 이동제한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요령을 준수할 것도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은 구제역 백신에 초점을 맞췄다. 임신 한우에서의 백신 부작용과 대처법, 돼지 구제역 백신 접종부위를 두고 토론이 이어졌다.

신창섭 이사장은 “일부 양돈농가가 유통업계로부터 구제역 백신을 뒷다리에 접종할 것을 요청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상육 피해문제를 포함한 논의를 거쳐, 안전하고 일관된 품질관리를 위해 이근부 주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21일 예산과 25일 논산에서 우제류농가 구제역 방역 순회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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