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수의사회·꿈빛소금, 동물등록 캠페인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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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0ulsan

울산광역시수의사회(회장 김영도)와 (사)꿈빛소금(대표 성기창)이 8월 20일(일)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동물복지를 위한 동물등록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 활동에는 김영도 울산광역시수의사회 회장을 비롯하여 울산시수의사회 동물복지특별위원장인 성기창 원장, 리틀쥬동물병원 김종일 원장, 조은동물병원 김소연 원장, 문수동물병원 박지선 원장, 우리동물병원 김정미 원장이 참여했다. (사)꿈빛소금에서도 회원 19명이 함께했다. 

동물등록제가 시행된 지 벌써 4년이 지났지만 울산광역시의 경우 2016년 기준으로 2만 3천여마리밖에 등록되지 않았다(등록률 약 35% 추정). 반면, 지난해 1년간 발생한 유기견 수는 1600여마리에 이를 정도로 동물등록제 정착이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2016년까지 울산시 누적 등물등록수 : 23,072마리, 2016년 1년간 울산시 유기동물 발생수 : 3,087마리(개 1,588마리, 고양이 1,487마리, 기타 12마리).

동물등록을 관장하는 지자체는 인력부족으로 지도, 관리 감독이 미흡한 것도 큰 문제점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으므로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발적인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이번 동물등록 캠페인은 그러한 차원에서 기획된 활동이었다.

성기창 울산시수의사회 동물복지특별위원장은 “시민들에게 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생명사랑’의식을 함양하며, 공공장소에서의 반려견에 대해 동물등록제의 필요성 홍보와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캠페인 활동이 지속적으로 실시될 때 동물등록으로 주인과의 사랑의 끈이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영도 울산광역시수의사회 회장은 “동물등록 사각지대에 있는 반려견을 제도권으로 들어오게 할 때 비로소 공중위생학적 문제, 위해 방지 및 동물의 생명과 안전 유지, 반려견의 복지 증진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 정착될 것”이라며 “수의사회 회원들이 보다 더 주도적으로 함께 캠페인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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