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수의사회·경남도, 여름 가축농가·유기동물보호소 진료 지원

경남 전역으로 대상 확대..수의사 117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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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경남도청)
(사진 : 경남도청)

경남도청이 8월 한 달간 ‘2017 하절기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일부 시군에서만 실시하던 순회진료사업을 경남수의사회의 협조를 받아 도 전역으로 확대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창원, 사천, 거제, 의령, 함안, 고성, 산청, 함양, 합천 등 9개 시군에서 축산농가 600여개소와 유기동물보호소 4개소를 대상으로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했다.

올해는 도비 지원금을 9,800만원으로 늘려 수의사 진료를 받기 어려운 도서산간지역과 소규모·고령농가, 유기동물보호소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진드기나 모기 매개성 질병, 소 기립불능증 등 하절기에 다발하는 가축질병을 관리하고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방역태세를 관리하기 위해 수의사와 행정팀이 직접 농가를 방문한다.

아울러 유기동물보호소에 머무는 개, 고양이의 진료와 예방접종 등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새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경남수의사회의 협조를 받아 구성한 무료 순회진료팀은 수의사 117명을 포함한 총 18개반 165명으로 구성된다. 진료팀과 소독팀, 검진검사지원팀으로 나뉘어 활동할 예정이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수준 높은 수의사 진료 서비스와 사양관리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해 축산농가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기동물보호소의 진료복지기반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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