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수의사회 총회 개최‥올해 학술 교류 기회 늘었다

8월 WVC, 10월 GFRA 등 국제대회 한국 개최..APVS 2019 조직위원회 정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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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돈수의사회 정현규 회장
한국양돈수의사회 정현규 회장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가 27일 라온컨벤션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17년 사업일정을 확정했다. 2019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PVS 2019) 조직위원회를 정식 출범하는 한편, 양돈 학술교류기회가 예년에 비해 많아진 것이 특징이다.

8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수의사대회에는 윤경진 아이오와주립대 교수, 존 카 박사, 도날드 킹 박사 등이 참석하는 양돈 및 구제역 세션이 진행된다. 10월에는 세계구제역연구연합(GFRA) 대회가 서울에서 검역본부 주최로 열린다.

지난 2월 좋은 반응을 얻었던 ‘젊은 양돈수의사를 위한 교육’도 올해 안으로 한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정현규 회장은 “두 세계대회 모두에 양돈수의사회가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회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APVS 2019 대회 준비를 이끌 조직위원회도 이날 총회 의결을 거쳐 정식 출범했다.

조직위원장과 대회장은 정현규 회장이, 조직위 감사는 민동수·신창섭 양돈수의사회 감사가 병행한다. 학술위원장은 류영수 건국대 교수가 맡는다.

조직위는 28일 부산시장과 MOU를 체결한데 이어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개최되는 APVS 2017에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APVS BOARD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원형 엑스피바이오 대표는 “APVS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전세계적인 양돈수의학회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돼지열병이나 구제역, 돼지유행성설사병 등 다른 지역에는 드문 질병을 깊이 다룬다면 학회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현규 회장은 “동남아, 유럽 등 양돈수의사의 국제 교류도 추진하고 있다”며 “일선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만큼 양돈수의사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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