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제주, 2019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 한국 개최지 최종후보로

도시선정위 답사 끝에 최종후보지 낙점..3월 10일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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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개최될 2019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PVS)가 부산 혹은 제주에서 열릴 전망이다.

한국양돈수의사회는 17일 성남 대한수의사회관에서 APVS 2019 도시선정위원회 2차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아시아양돈수의사회 탄생을 주도했던 한국양돈수의사회는 2003년 9월 초대 대회를 개최한지 16년만에 두 번째 대회를 치른다.

500여명이 모였던 첫 대회로부터 이제는 1,500명 이상의 아시아지역 양돈수의사들이 모이는 큰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개최 후보지로는 서울, 인천 송도, 부산, 대구, 제주, 평창이 격돌했다.

1월말부터 2월초까지 이어진 현지 답사와 개최지 PT 결과 부산과 제주가 최종 후보지로 낙점됐다.

제주는 2012년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 부산은 부산광역시청 당국까지 나서 행사지원을 약속하는 등 높은 적극성을 보였다.

선정위는 “후보지의 접근성, 관광 및 부대행사, 숙박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선정위는 2월말 부산, 3월초 제주를 방문해 현지 답사를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3월 10일 양지역 관계자의 최종 유치제안서 발표를 거쳐 개최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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