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임상피부학회 콩그레스 성료‥아시아수의임상피부학회 결성

ASVCDD, 피부임상·병리학 등 학술교류..자체 인정의 및 전문의 제도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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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가 2016년도 콩그레스를 열고 아시아수의임상피부학회(ASVCDD, Asian Society of veterinary clinical dermatology & dermatopathology)를 구성했다.

학회는 24일 리베라호텔 서울에서 프리콩그레스를 개최한데 이어 25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본행사를 진행했다.

로산나 마르셀라 미국플로리다주립대 수의피부과 교수의 초청강연이 진행된 25일 본행사에는 100여명의 수의사들이 참여했다.

미국수의피부학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마르셀라 교수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면역매개성 피부질환을 비롯한 개와 고양이의 난치성 피부병에 대한 강연과 증례토론을 진행했다.

마르셀라 교수는 “플로리다에서도 반려동물에서 포도상구균의 항생제내성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내성문제가 심각한만큼, 전신 항생제 처치를 대신할 약욕 등의 중요성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5일 창립을 선언한 아시아수의임상피부학회는 박희명 건국대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창립 대표자 구성을 마쳤다.

ACVCDD는 2010년 출범한 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협회(AiCVD)와는 별개다.

지난해부터 정식 전문의를 배출하기 시작한 AiCVD와는 별도로 인정의 제도를 거친 전문의 설립을 자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희명 교수는 “대만 국립대 후앙 교수를 비롯한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ASVCDD에 참여한다”며 “수의피부임상뿐만 아니라 피부병리학, 피부종양, 관련 내분비질환을 아우르는 교육과 학술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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