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대 임상학술동아리 `동맥`의 17년째 이어진 수의봉사활동

동맥,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하계 수의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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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학술동아리 ‘동맥’이 2016년 7월 28일(목)부터 8월 2일(화)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하계 수의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총 19명이 참가했으며, 철원군청의 지원 하에 강문일 교수(지도교수)와 홍성일 원장(동맥 15기)의 사전 교육 후 참가자들이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철원군 전역에서 1,000여 마리의 개에게 법정전염병인 광견병 백신을 접종하며 예방 및 예찰 활동을 펼쳤다.

또한 선진 양축농가를 방문하여 사육 현황을 보며 산업동물 관련 전염병(브루셀라, 우결핵 등)과 그 검사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도움을 주기도 했다. 산업동물 진료 참관 및 개체 인식표 장착, 제각 보조 등의 활동도 수행했다.

이와 함께 춘천시에 위치한 강원도 위생시험소에 방문해 전염병의 방역 체계에 대한 강의를 듣는 한편, 로얄캐닌코리아의 김택윤 수의사를 초청해 반려동물 영양학 세미나를 받기도 했다.

봉사활동 일과가 끝난 뒤에는 한탄강에서 래프팅을 즐기고, 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한 10여명의 선배들과 만남을 가지는 등 동아리원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규호 동맥 회장은 “이번 수활을 진행하면서 걱정도 많았고 힘든 일도 많았다. 그렇지만 다들 열심히 해준 덕분에 사고 없이 즐겁게 행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 고맙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더욱 열심히 할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대학교 임상학술동아리 ‘동맥’의 수의봉사활동은 2000년부터 시작해 17년째 매년 이루어지고 있다.

문의한 기자 hanymoon@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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