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골관절학회, 수의정형외과 골절수술 실습기회 제공

AOVET KOREA서 재편..국내 임상수의사 대상 교육과 AOVET 코스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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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VET 코리아가 수의골관절학회(회장 권오경)로 다시 태어나 첫 임상세미나를 개최했다.

‘DCP(Dynamic Compression Plate)를 활용한 골절처치’를 주제로 플라스틱 뼈모형에 직접 수술을 실습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1일 고려대 구로병원 융복합연구원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양정환, 이상우, 이승진, 조규만, 정인성 수의사가 연자로 나서 골절치료의 원리와 의료기기, 수술법, 치유평가 등 전반을 강연했다.

이론 강연 뿐만 아니라 수강생들이 2인 1조로 실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골절시킨 플라스틱 뼈 모형에 실제 수술과 동일한 골절처치수술을 실시했다. 요골 골간 횡골절과 대퇴골 골간 분쇄골절, 상완골 골간 다분쇄골절 등을 대상으로 실습을 진행했다.

권오경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연자들은 각 조의 실습을 직접 지도하며 수술요령을 전달했다.

의료기기 공급업체인 드퓨 신테스(Depuy Synthes)와 두리메디칼이 실습기자재를 후원했다.

권오경 교수는 “AOVET KOREA로는 국내 임상세미나를 펼치기에 한계점이 있어 수의골관절학회로 재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결성된 AOVET KOREA는 수의정형외과 국제학술기구인 AOVET의 국내 활동을 주도해왔다. 2014년부터 매년 소동물 골절관리에 대한 AOVET 공식 세미나코스를 진행해오고 있다.

권 교수는 “실습 중심의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국내 임상수의사들의 정형외과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면서도 “매년 11월경 개최되는 AOVET 공식 학술행사도 그대로 개최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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