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진단검사의학실,`TEG활용` 주제로 제2회 월례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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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수의진단검사의학실이 TEG(Thromboelastography) 활용을 주제로 월례세미나를 개최했다.

월례세미나는 전남대학교 수의진단검사의학실(유도현 교수)에서 자체적으로 계획·시행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배준우 수의사가 연자로 나섰으며 30여명의 수의과대학 학생, 대학원생, 전남대 교수 및 임상수의사들이 참석했다. 지난 5월 27일 김우선 수의사가 발표자로 나서 CGMS(연속혈당계)의 활용을 주제로 진행한 제1회 월례세미나 역시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배준우 수의사는 세미나에서 TEG의 개념, 원리, 결과값의 해석, 임상적 적용법을 설명했으며, 특히 전남대 동물병원에 내원한 환자의 혈액을 사용해 얻은 TEG결과 값을 예시로 그래프 분석 방법을 설명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TEG를 통한 응고계의 기능적 평가, 상태에 따른 적절한 성분수혈 및 혈전 위험환자의 치료방안 수립 등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TEG세미나에 이어 초청 강연으로 전주 메이동물병원 장정석 원장의 고양이 진료 특강이 이어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본과 4학년 조천권 학생은 “임상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학교 수업에서 배운 것보다 더 실용적으로 임상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기초이론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대 수의진단검사의학실의 유도현 교수는 “대학 차원에서 심화 연구되고있는 수의학적인 기법이나 장비들을 여러 학생들, 임상가들에게 널리 알리고 잘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임상가들과 실험실 졸업생들이 세미나를 통해 얻은 지식을 필드에서 활용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대학과 개인 병원의 상호교류와 발전을 도모하고자 월례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전남대 수의진단검사의학실의 월례세미나는 매월 1회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후 기자 seezchlos@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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