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소류코시스 신속진단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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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최근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소류코시스 감염소의 항체를 검출할 수 있는 항체 래피드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소류코시스 항체 래피드키트는 메디안디노스틱(주)과 함께 진행한 ‘소류코시스 항체진단기술개발 및 산업화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것으로, 소류케미아바이러스(bovine leukemia virus)에 감염된 소에 존재하는 특이항체를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을 이용하여 현장에서 신속히 검출할 수 있는 진단키트다.

검역본부는 “개발된 신속항체진단키트는 15분 안에 결과를 판독할 수 있으며, 실험실에서 진단 가능한 ELISA 진단법과 비교한 결과, 98% 및 94.7%의 특이도와 민감도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소류코시스는 소류케미아바이러스 감염에 의하여 발생하는 소의 전염병으로 국내에서는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효과적인 예방약 또는 치료제가 없어 근절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소류코시스 감염 소는 축산 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므로 다양한 소류코시스 전파 요인을 차단하여 추가 감염축이 생성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관계자는 “현장에서 소류코시스 항체래피드키트가 활용된다면 소류코시스 확산 및 전파 방지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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