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구제역·고병원성 AI 대응 협력 강화

검역본부, 중국농업과학원 란조우·하얼빈 수의연구소 방문..국장급 실무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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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란조우 수의연구소에서 양국 실무자가 구제역 대응협력을 논의했다. (사진 : 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수의방역기관을 방문, 악성 가축전염병 대응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역본부 서해동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등 실무진 5명은 중국 농업과학원 산하 란조우 수의연구소와 하얼빈 수의연구소를 방문했다.

란조우 연구소를 방문한 검역본부 일행은 홍인(Hong Yin) 소장 등과 구제역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구제역 백신개발을 위한 전문가 교류와 기술협력을 진행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중국 하얼빈 수의연구소와는 고병원성 AI 연구정보를 교환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제역과 고병원성 AI가 빈발하는 중국은 국내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

검역본부는 중국 당국과 구제역 및 AI 발생정보를 교환하고 바이러스 유전정보나 백신 후보주를 주고 받는 방안을 논의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중국과의 실무자급 협의를 통해 향후 가축전염병 공동대응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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