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대 동창회 이사회 개최 `동창회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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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창회(회장 신종봉)가 3월 29일(화) 오후 7시 전남대 햇들마루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2015년 11월 12대 동창회 임원진 구성이후 처음 개최된 이사회였다.

이 날 이사회에서는 동창회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과 함께 ‘장학 발전기금 운영위원회’ 구성이 논의됐다. 또한 손해수 부회장 등 12대 동창회 임원진과 문영현 이사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동문들을 이사로 위촉하는 임명식이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적립된 발전기금을 장학금 뿐만 아니라 전남대 수의과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선하였으며, 동창회 활성화를 위하여 전국 각 지역의 동문 활동을 파악하여 전국 지부 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졸업 기수별 홈커밍데이 행사도 내실있게 추진될 예정이다.

이사회에 참석한 전남대 동문들은 “학교의 발전이 동문회 결속의 바탕”이라며 “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유대관계를 높여가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창회는 지난 2012년 이후 사실상 활동이 정체되었다가 지난해 11월 20일, 3년만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종봉 회장을 선출하며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아래는 신종봉 회장의 인사말 전문이다.

shinjongbong201603
존경하는 수의과대학 선후배 동창회 이사님!

만물이 소생하는 3월에 동창회를 실제로 운영하는 이사님들을 모시고 12대 첫 이사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의 모임이 있기까지 여러 차례 실무 임원들의 수고가 있었습니다. 현업과 사회 각 분야에서 맡은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시간과 물질로 봉사해주었습니다. 나는 보았습니다. 우리 수의과대학의 동문들이 모교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대단한 것을 말입니다. 어떤 계기나 이슈가 마련되면 대단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저력이 우리 동문들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2대 동창회는 동창회의 조직을 안정화 시키고 단합과 참여를 통해 모교 발전을 기하고 동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여기 계시는 이사님들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피천득 교수의 수필 “인연”에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사람은 인연인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으로 살려낸다고 합니다”. 2000여 동문들의 대표로서 동창회의 이끌어 가실 이사님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 동문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합시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이사회에 참석하신 선후배님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우정을 나누며 보람된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가정이 늘 행복하시고 하시는 일들이 잘 성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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