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60주년 맞았어요` 기념식 및 세미나 데이 개최

동물의료원, 동문, 전현직 교수 합쳐 수 억원 발전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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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설립 60주년 기념행사가 11월 6일 경상대 수의학관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권순기 경상대 총장을 비롯하여 대한수의사회 관계자, 경남지역 유관 기관 단체장, 동문, 대학 관계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기념식은 개식, 국민의례, 학장 기념식사, 내빈 축사, 발전기금 전달 및 수의학 60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물 상영 순으로 진행되었고, 기념식 이후 수의학관 앞 광장에서 ’60주년 기념비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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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60주년 기념비 제막식 사진

또한 2부 순서로 ’60주년 기념 컨퍼런스 데이’ 행사가 이어졌다.

이 행사에서는 서울대 양일석 명예교수의 ‘근현대사 속의 수의학-수의학 교육과 행정기관의 변천을 중심으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김태융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심훈섭 PNV대표, 이비함 수의사(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등 수의학 분야 전문가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의학관 통합강의실 등에서 분야별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GAMC)이 수의과대학 60주년을 맞아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였다.

또한 문성철 수의대동문회장이 2000만 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동문, 학부모, 수의과대학 전·현직 교수들이 1억여 원의 발전기금을 조성하였다. 전·현직 교수들은 수의과대학 발전을 기원하여 5000여만 원을 기탁할 것을 약정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수의과대학은 “이번에 조성한 발전기금은 수의과대학 60주년을 계기로 수의학교육 및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과 우수한 인재 발굴 및 육성사업, 글로벌 경쟁시대를 위한 외국 대학과의 교류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0주년 행사를 준비한 원청길 학장은 “겨레와 함께한 60년! 세계와 함께할 10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앞으로 국내외에 무한 경쟁력을 갖춘 수의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는 의지를 널리 알리고, 우리대학이 새롭게 도약·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이번 기념행사를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김주윤 기자 juyun@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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