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차 한국가축위생학회 학회 성료 `동물위생시험소법 통과 환영`

충남 부여에서 10~11일(목~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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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축위생학회(학회장 윤문조, The Korean Society of Veterinary Service)의 제38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10~11일(목~금)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충청남도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염병·임상 분야(8건) ▲미생물·병리·면역 분야(7건) ▲축산물위생·가축방역 분야(7건) 등 3개 분야 22개의 구두발표와 ‘경기도 지역 육계의 콕시듐 감염실태 조사’, ‘유통중인 반려동물 먹을거리의 안전성 검사’, ‘가금류 살처분자의 방역보호장비 개선 방안’, ‘축산정보 긴급홍보 스마트폰 앱(app) 개발’ 등 33개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11일 정기총회는 615명의 회원 중 256명이 참석해 성원됐으며, 송희종 전 전북대 수의대 학장의 ‘한국가축위생학회 미래 발전방향’ 특강과 수입·지출 결산안, 2016년도 주요사업계획안에 대한 의결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동물위생시험소법 제정안’을 축하하며, 대한수의사회 박성오 실장과 농림축산식품부 이수한 사무관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수한 사무관은 “동물위생시험소법 제정은 많은 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동물위생시험소법이 수의발전에 조금이나마 발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 동안 지자체 방역위생기관은 별도의 법적 근거 없이 지자체 조례에 의거해 각각 운영되어 명칭과 담당업무가 통일되지 않고 운영이 유동적이어서 가축전염병에 대한 안정적인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으나, 동물위생시험소법이 제정되면서 지자체 방역위생기관 운영과 이에 대한 농식품부장관 등의 기술지원 및 국고 보조 등의 근거가 마련됐다.

한국가축위생학회는 지자체 방역위생기관(축산위생연구소,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진흥연구소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학회인 만큼 동물위생시험소법 제정을 모두 반겼다.

김원일 전북대 수의대 교수가 차기 편집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정기총회 종료 후에는 백제문화단지 투어가 진행됐다.

한편, 한국가축위생학회는 1978년 설립된 이래 가축·인수공통전염병 예방과 축산물 안전성 확보 등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연구과제는 수행하고 있는 학회다.

*제38차 한국가축위생학회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전(前)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송희종 학장(공로패)

농림축산식품부 이수한 사무관(공로패)

경상남도 축산진흥연구소 정진권 소장(공로패)

경상북도 가축위생시험소 조민희 서부지소장(공로상)

최우수기관상 – 전라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우수기관상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학술상 – 김경언(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김철민(전라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조재근(대구 보건환경연구원)

우수발표상 – 채명주(농림축산검역본부), 이진주(충청남도 가축위생시험소), 조민기(경상북도 가축위생시험소 동부지소), 장복환(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 송경욱(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황원무(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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