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닌 웨비나, `고양이 당뇨, 인슐린·체중관리 병행해야`

그랜트 페트리 전 영국소동물수의사회(BSAVA)회장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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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진행된 로얄캐닌코리아 6차웨비나 화면

그랜트 페트리 전 영국소동물수의사회(BSAVA) 회장이 16일 로얄캐닌코리아 웨비나를 통해 고양이 당뇨병 관리의 중요 요소를 전달했다.

로얄캐닌코리아의 6번째 웨비나이자 고양이 강연 시리즈의 3회차 강연이었던 이날 웨비나에는 전국에서 600여명의 임상수의사가 등록해 280여명이 시청했다.

영국왕립수의과대학에서 강연과 임상진료를 병행하고 있는 그랜트 수의사는 이날 웨비나에서 고양이 당뇨병의 기전부터 치료법까지 최신 연구결과들을 곁들여 설명했다.

그랜트 수의사가 소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양이 당뇨병의 75% 이상이 인슐린 저항성과 췌장 베타세포 기능부전으로 인한 2형 당뇨병이다.

이러한 고양이 당뇨병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인슐린 투여뿐만 아니라 체중관리와 주인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도 노령묘와 비만묘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 과체중인 고양이는 정상체중인 고양이에 비해 당뇨병 이환 위험이 약 4배 가량 더 높기 때문에 체중관리는 당뇨병 예방과 증상완화의 핵심요소다.

그랜트 수의사는 “당뇨병에 걸린 고양이에게는 고단백 저탄수화물 사료를 급여하고 운동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당뇨로 진단됐다고 사료를 갑자기 바꾸면 섭취량이 떨어져 지방간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로얄캐닌코리아 박선호 수의사는 “로얄캐닌의 당뇨처방식 다이아베틱(DIABETIC)은 과체중을 조절하고 식후 고혈당 증상을 완화하며, 내인성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얄캐닌코리아는 이번 웨비나를 수강한 수의사 중 추첨을 통해 소형 전자저울과 ‘소동물의 감별진단’ 서적, 스크럽 상의 등의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로얄캐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로얄캐닌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상수의사 분들을 위한 좋은 내용으로 웨비나를 계속하겠다”며 “다음 웨비나는 9월경 요결석질환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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