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의과대학 2015학년도 정시모집 마감 `평균 경쟁률 7.55 대 1`

제주대 수의대 21.26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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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마감된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정시모집에 총 2,280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다.

10개 수의대 전체 모집인원은 305명으로, 올해 수의과대학 정시입학 경쟁률은 평균 7.55 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5.62 대 1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

수의과대학 정시입학 경쟁률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이 54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했으며, 전북대(42명)와 충북대(35명)가 그 뒤를 이었다.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은 21.26대1로 10개 수의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34명 모집에 723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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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수의과대학 정시입학 경쟁률.
정시입학 경쟁률은 지난 6년간 대체로 증가세를 보였다(2010년 4.55대1 → 2015년 7.55대1).

각 수의과대학별 경쟁률은 3.40 대 1부터 21.26 대 1까지 다양했다. 제주대 수의대(21.26 대 1) 뒤로 충남대와 전남대가 각각 12.76 대 1, 10.1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서울대와 건국대, 강원대는 각각 3.40 대 1과 3.65 대 1, 3.69 대 1로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군의 차이가 지원 경쟁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도 분석됐다.

과거 정시 다군을 통해서도 지원자를 모집했던 건국대는 정시 다군 모집 제외를 한 2012학년도에 전년의 10.76 대 1에 비해 크게 감소한 5.4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올해 모집군에서 다군을 제외한 경상대 역시 마찬가지로 경쟁률이 감소했다. 경상대의 올해 경쟁률은 4.96 대 1로 작년의 11.18 대 1에 비해 대폭 줄었다.

유일하게 다군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한 제주대가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뒤이어 높은 경쟁률을 보인 충남대와 전남대는 나군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했다. 나머지 학교들은 모두 가군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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