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석 본부장,모교 전남대 수의대서 특별강연

후배들에게 수의사로서의 전문성과 브랜드를 키울 것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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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석_전남대수의대강의

2일(화)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주이석 본부장의 특별 강연이 열렸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초청으로 열린 이번 강연에는 150여명의 학부생과 신성식 학장을 비롯한 여러 교수들이 참석했다.

특별 강연의 주제는 ‘건강한 삶을 위한 질병 예방에서의 수의사의 역할’이었지만, 강연시간의 절반 가량을 후배들을 위한 격려로 할애할 만큼 주이석 본부장은 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주이석 본부장은 ◆표정에 투자하라 ◆자신감을 소유하라 ◆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가지고 하라 등 3가지를 강조했다.

특히 “수의사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수의 분야에서 만큼은 반드시 자신감을 소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8년 광우병 이슈에 대한 대국민 브리핑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주 본부장은 “당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진단센터장이었는데 광우병이 중점 업무 분야가 아니었음에도 수의사로서의 전문성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에 참여했다”며 “돌이켜 보건데, 이는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됐고, 이로 인해 질병관리부장으로 승진할 수 있었다. 더 좋은 환경에서 수의학을 공부하는 우리 후배들도 수의사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전문성에 투자해 자신만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길 바란다” 고 독려했다.

본 강연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소개 ◆ HAB(Human and Animal Bond) ◆인수공통전염병의 종류와 검역본부의 대응 ◆가축질병 근절을 위한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노력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 소개 ◆수의사의 진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주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검역본부를 만들 것”이라며 특별 강연을 마무리 했다.

한편,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출신의 주이석 본부장 지난 9월 1일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1급)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6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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