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찾은 KSFM 컨퍼런스, 풍성한 회원지원으로 성공 개최

정회원 무료 참가, 교통편 지원, 연수교육 인정 등 다양한 혜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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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제3회 KSFM 컨퍼런스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재영)가 3번째 컨퍼런스를 맞이해 처음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대전을 찾았다.

19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제3회 KSFM 컨퍼런스에는 인근 대전지역의 임상수의사와 전국 각지의 고양이수의사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일반 학술강연과 고양이 임상관련 실전 팁을 다룬 강좌로 나누어 진행됐다.

150석 규모의 주 강연장에서는 서경원 충남대 교수와 강지훈 충북대 교수가 고양이의 간담도계 질환과 내분비계 질환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좌석이 모자라 보조의자를 긴급 배치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

이와 함께 보조강연장에서는 고양이수의사회 회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자신들의 임상 노하우를 발표했다.

고양이 친화적인 병원환경 만들기(Cat-Friendly Practice), 고양이 아로마테라피, 고양이 만성구토에 대한 증례 및 미국고양이수의사회(AAFP) 업데이트, 배뇨문제에 대한 보호자 안내요령, 고양이 치과진료의 기본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김재영 고양이수의사회 회장은 “고양이수의사회의 기본 모토는 회원이 중심이 되고 회원에 의해 성장할 수 있는 수의사회가 되자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회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회원에게는 강연 수강과 프로시딩, 호텔식사를 포함한 컨퍼런스 참가비가 무료로 지원됐다. 비회원의 경우 10만원 이상의 등록비를 받는 행사였지만 연회비 12만원만 납부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것.

서울, 부산, 광주 등지에서 참가하는 정회원을 위한 버스 교통편도 마련됐다.

지난 5월 현창백 교수를 시작으로 박희명 교수, 이진수 해마루동물병원 고양이 내과 과장, 서강문 교수 등을 초빙한 ‘열린 강의’ 역시 KSFM 정회원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 같은 회원지원 정책과 흥미로운 강연 컨텐츠가 지방에서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는 원동력이 됐다.

김재영 회장은 “12월 최지혜 전남대 교수를 모시고 정회원 대상 열린 강의를 한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임상수의사 여러분의 가입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전을 찾은 고양이수의사회원을 환영하기 위해 방문한 전무형 대전충남수의사회장은 “대전충남수의사회가 공동 주최하여 대전충남지부 회원의 참여를 늘릴 수 있도록 한 KSFM의 배려에 감사하며, 컨퍼런스 참여 수의사가 연수교육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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