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양이 평균연령 늘면 CKD 케이스 많아질 것

서수 컨퍼런스 해외 연자 2명 ‘고양이 임상’ 강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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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만성 신부전증 관리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Dr. Emma

서울수의 임상컨퍼런스 둘째 날인 21일, 건대 산학협동관 223호 대형강의실에서는 해외연자 2명이 고양이 관련 임상강의를 연달아 진행했다.

벳플러스(VetPlus) 국제 기술지원담당자 Emma Farrell 수의사와 네슬레퓨리나(Nestle Purina) 연구담당자 Deborah Susan Greco 수의사가 초청됐다.

Dr. Emma는 고양이 만성 신부전증(CKD)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의는 김선아 비아동물행동클리닉 원장의 순차통역으로 진행됐다.

Dr. Emma는 “보호자들에게 CKD의 기본적인 내용을 잘 전달함으로써 치료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국과 호주의 임상수의사들이 CKD를 진단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Dr. Emma는 “영국에서는 CKD가 중년 이상의 고양이에서 높은 유병율과 폐사율을 보이는 질환”이라면서 “한국에서도 고양이의 평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CKD 케이스를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CKD는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개체차도 심해 예후를 판단하기 힘들다”면서 “CKD를 진단할 경우 치료 초기부터 할 수 있는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Dr. Emma에 이어 강연을 진행한 Dr. Deborah는 ‘고양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며 고양이하부요로계질환(FLUTD)의 치료 및 관리법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구토나 설사의 증상으로 내원한 고양이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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