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수의사 선배님 초청` 제1회 경상대 수의대 세미나 Day

경상대 수의대 골든타임 학생회, 세미나 day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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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수의대세미나day_문성철
공통강의를 진행한 문성철 경상대 수의대 동문회장(코미팜 사장)

경상대 수의과대학이 17일(수) ‘수의대 세미나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첫 번째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 데이 행사는 제26대 골든타임 학생회가 주최했으며, 여러 분야의 수의사 선배님들을 초청해 원하는 분야의 강의를 골라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문성철 동문회장(주식회사 코미팜 사장)의 축사 및 공통강의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약 2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문성철 동문회장은 “요즘 학생들의 진로가 너무 한 두개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수의사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수의사로서 실력, 인성을 겸비해 각 분야에서 훌륭하게 활약하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문성철 동문회장의 공통강의에 이어, 오후에는 임상A, 임상B, 비임상A, 비임상B 등 4개 분야에 대한 강의가 나뉘어 진행됐다.

제1회경상대수의대세미나day
강의 중인 김해동물메디컬센터의 박원규 원장
박 원장은 시대별 소동물 임상의 변화양상을 소개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1교시에는 박원규(김해동물메디컬센터 원장)수의사가 ‘소동물 임상 진로와 전망’, 문영철 양돈전문 수의사가 ‘양돈수의사의 역할과 양돈산업의 범위’라는 주제로 강연하였고 김도순(호남지역 검역본부 본부장) 수의사가 ‘농림축산검역본부 소개 및 진로’에 대해 강연하였다.

2교시에는 김성언(다솜 고양이메디컬센터 원장) 수의사가 ‘고양이 친화병원이란?’, 여용구(서울대공원) 수의사가 ‘특수동물 진료와 특수동물 수의사’에 대해 강연하였고 이학범(데일리벳 대표) 수의사가 ‘수의사 언론의 중요성과 수의사 진출분야 소개’, 신동호(어업자원정책 사무관) 수의사가 ‘수의사 행정고시 진출의 필요성과 미래’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강연였다.

몇몇 강연은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져서 예정된 시간보다 강의가 늦게 끝나기도 했다.

세미나 데이에 참석한 본과 2학년 주진아 학생은 “잘 모르는 분야를 위주로 강의를 들었는데 문영철 수의사의 ‘양돈수의사의 역할과 양돈산업의 범위’가 특히 인상에 남았다. 대동물이 하우징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키울 수 있는 동물의 규모와 면적에 대해 컨설팅 해주고 그 안에서 최대한 이익을 낼 수 있게 수의사들이 도와준다는 것을 알았다. 하우징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미개척 분야라고 막연히만 알고 있었는데 동물복지까지 생각하는 컨설팅이 우리나라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다. 이번 강연을 듣고 관심이 생겼고 여자도 할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겨울에 이쪽 분야로 실습을 할 계획이 생겼다.” 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행사를 기획한 학생회 고병훈 학생회장은 “전수협이 주최하는 수의학 컨퍼런스와는 별개로 경상대 선후배들끼리 정보도 교환하고 만남의 장이 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사람들의 호응이 좋아서 뜻깊은 자리였다. 이 행사의 성공을 발판삼아 2회도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도 소감을 전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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